[이부 성인퍼즐 리뷰] 비바라비다 Viva La Vida (Frida Kahlo)

프리다칼로라는 멕시코 출신 유명 화가의 삶을 응축한 일러스트 퍼즐입니다.

상품 이미지를 보고, 이건 꼭 맞춰봐야겠다 하며 구매했어요.

그녀의 삶을 존경하기 때문이죠.









일러스트는 Petra Braun 작가가 담당했어요. 곳곳에 멕시코의 정취도 느낄 수 있고,

전체적으로 보랏빛을 띄고 있어 신비스러운 느낌도 들어요.





본격적으로 퍼즐을 맞추기 시작했어요.

일단 테두리를 골라내고 다시 상자에 담은 뒤 차근차근 맞춰갔어요.





퍼즐을 맞추는 과정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. 일 때문에 오래도록 손 놓고 있다가 오랜만에 또 맞추게 된 거라 감회도 남달랐고요.

그게 프리다의 삶을 담은 'Viva La Vida'라서 더욱 좋았습니다.





퍼즐을 완성하고 며칠을 그대로 두고 감상했어요. 여기에 다 나오지는 않지만 프리다의 삶의 중요한 부분들이 작품에 응축되어 있어요.





프리다 칼로의 화가로서의 삶의 시작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전차 사고도 일러스트 안에 담겨있습니다. 

그녀가 겪은 고통이 만약 저에게 주어졌다면 과연 버틸 수 있었을까요.

정말 여성으로서, 한 인간으로서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





프리다의 인생의 가장 영향력을 끼친 인물 디에고. 디에고의 불륜은 그녀에게 크나큰 상처가 되었지만 결국 더 강한 '자신'으로 만들었습니다.





그녀의 유작으로 알려진 Viva La Vida의 주인공 '수박'입니다.

이건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되는데 매번 마주할 때마다 다른 생각을 하게 합니다.

어떤 때는 그녀의 고통을 수박의 단면으로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, 그녀의 단단함 속에는 남들만큼이나 쉽게 짓물러지는 내면도 있었을 거라 생각도 들고요.

프리다는 죽기 전까지도 자신의 인생의 다양한 면을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.




이렇게 퍼즐을 맞추며 프리다 칼로의 삶을 또 한 번 존경하게 됩니다.

Viva La Vida! (인생 만세!)